요세푸스가 가장 사랑한 예언자 — 유대고대사 10권의 바빌론 다니엘
요세푸스는 구약의 예언자를 여럿 다루지만, 유독 한 사람에게는 애정과 변론을 아끼지 않습니다. 바로 다니엘입니다. 『유대고대사』 10권 후반부(§186-281)는 거의 다니엘서 한 권을 그리스어 §-번호로 다시 풀어쓴 셈인데, 마지막엔 "다니엘의 책을 의심...
요세푸스는 구약의 예언자를 여럿 다루지만, 유독 한 사람에게는 애정과 변론을 아끼지 않습니다. 바로 다니엘입니다. 『유대고대사』 10권 후반부(§186-281)는 거의 다니엘서 한 권을 그리스어 §-번호로 다시 풀어쓴 셈인데, 마지막엔 "다니엘의 책을 의심...
바빌론 포로기가 끝나고 유대인이 고향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는, 구약에서 에스라·느헤미야·에스더 세 권에 흩어져 있습니다. 요세푸스는 『유대고대사』 11권에서 이 세 흐름을 하나의 연속된 드라마로 엮습니다. 귀환과 성전 재건, 율법 부흥과 성벽 재건, 그리고...
페르시아 제국이 200년 만에 무너지고, 마케도니아의 한 청년이 11년 만에 인도까지 진격해 세계의 모양을 영원히 바꿨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입니다. 그런데 요세푸스는 『유대고대사』 11권 끝에서, 다른 그리스 사료에는 없는 한 장면을 아주 길게 전합니다 —...
알렉산더 대왕 이후, 유대 율법서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과 헬레니즘 세계 안으로 들어가는 과정을 다룹니다. 번역 사업, 디아스포라 유대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정책이 함께 얽힙니다.
BC 2세기 예루살렘에서 성전 모독과 강제 헬레니즘 정책이 폭발합니다. 그 압박 속에서 마카비 가문이 일어나고, 하누카의 역사적 배경이 형성됩니다.
마카비 형제들이 얻어 낸 독립은 하스몬 왕조로 이어지지만, 한 세기 안에 왕권 경쟁과 가족 내 폭력으로 흔들립니다. 독립의 영광과 왕조의 균열을 함께 읽습니다.
신약에 자주 등장하는 바리새파와 사두개파가 정치적으로 갈라지는 결정적 장면을 다룹니다. 한 연회에서 나온 말, 왕권의 반응, 종파와 권력의 관계가 핵심입니다.
복음서에 등장하는 헤롯 대왕(Herod the Great), 아기 예수를 죽이려 한 그 왕은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인물이 아닙니다. 그의 권력은 한 세대 전, 아버지 안티파테르(Antipater)가 무너져가는 하스몬 왕조의 틈을 파고들면서 시작...
앞 편에서 안티파테르가 카이사르의 신임으로 유대 총독이 되고, 두 아들을 요직에 앉히는 데까지 봤습니다. 그중 차남이 갈릴리를 맡은 청년 헤롯입니다.
앞 권에서 청년 헤롯은 왕국도 없이 로마 원로원에서 "유대인의 왕"으로 선언됐습니다. 이번 편은 그가 실제로 그 왕국을 손에 넣고, 위협이 될 만한 모든 것을 제거하며 권좌를 다지는 과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