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소수는 유리수 — 0.333…이 분수가 되는 원리
유리수와 소수 표현
유리수는 두 정수 p, q로 p/q 형태를 만들 수 있는 수다.
1/2, -3/4, 5/1 같은 수는 모두 유리수다.
분수를 나눗셈으로 계산하면 소수로도 표현할 수 있다. 1/2는 0.5에서 끝나지만, 1/3은 0.333…처럼 끝없이 이어진다. 끝나지 않는 소수라도 일정한 패턴이 반복되면 유리수로 다룰 수 있다.
소수의 두 종류
분수를 나눗셈으로 계산하면 소수가 된다. 다만 소수의 형태는 항상 같지 않다.
1/4를 계산한다.
0.25에서 끝난다. 이처럼 소수점 아래 자리 수가 끝나는 소수를 유한소수라고 한다.
이번에는 1/3을 계산한다.
3이 끝없이 반복된다. 이처럼 소수점 아래 자리 수가 끝없이 이어지는 소수를 무한소수라고 한다.
수직선 위에서는 유한소수와 무한소수 모두 하나의 정확한 점에 대응한다.
즉 0.25도, 0.333…도 0과 1 사이의 수다.
무한소수 안의 반복 규칙
무한소수라고 해서 모두 같은 종류는 아니다. 다음 두 예시는 끝없이 이어지지만 반복 규칙을 가진다.
첫 번째: 1/3
3이 계속 반복된다.
두 번째: 1/7
142857이 계속 반복된다. 여섯 자리 묶음이 되풀이된다.
이처럼 소수점 아래에서 일정한 숫자 묶음이 끝없이 반복되는 무한소수를 순환소수라고 한다. 반복되는 부분은 순환마디라고 부른다.
- 0.333…의 순환마디는 3이다.
- 0.142857142857…의 순환마디는 142857이다.
순환소수는 점 표기로 짧게 쓸 수 있다. 순환마디의 첫 숫자와 마지막 숫자 위에 점을 찍는 방식이다.
| 소수 전개 | 점 표기 | 순환마디 |
|---|---|---|
| 0.333333… | 0.3̇ | 3 |
| 0.142857142857… | 0.1̇4285̇7 | 142857 |
| 0.181818… | 0.1̇8̇ | 18 |
순환소수를 분수로 바꾸는 이유
순환소수가 유리수라면 분수 p/q로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 이를 확인하려면 반복되는 부분을 없애는 계산이 필요하다.
방법: 순환소수에 10, 100, 1000처럼 10의 거듭제곱을 곱해 순환마디의 위치를 맞춘 뒤 서로 뺀다.
예시 1 — 0.333…을 분수로 바꾸기
x = 0.333…으로 놓고 양쪽을 10배 한다.
위 식에서 아래 식을 빼면 반복 부분이 사라진다.
0.333… = 1/3이 확인된다.
예시 2 — 0.181818…을 분수로 바꾸기
순환마디가 18, 두 자리이므로 100배를 해야 순환마디의 위치가 맞춰진다.
x = 0.181818…으로 놓는다.
위 식에서 아래 식을 뺀다.
0.181818… = 2/11이다.
| 순환마디 자리 수 | 곱하는 수 | 예시 |
|---|---|---|
| 1자리 | 10 | 0.333… → ×10 |
| 2자리 | 100 | 0.181818… → ×100 |
| n자리 | 10ⁿ | — |
유리수 = 유한소수 또는 순환소수
유리수 p/q를 나눗셈으로 소수로 바꾸면 항상 두 가지 중 하나다.
- 유한소수: 나머지가 0이 되는 경우 → 소수가 끝난다. (예: 1/4 = 0.25)
- 순환소수: 나머지가 0이 되지 않고 계속 남는 경우 → 나머지가 반드시 되풀이된다. (예: 1/3 = 0.333…)
나머지가 반드시 되풀이되는 이유는 가능한 나머지의 개수가 유한하기 때문이다. 나누는 수가 q라면 나머지로 나올 수 있는 수는 0, 1, 2, …, q-1뿐이다. 계속 나누다 보면 같은 나머지가 다시 나오고, 그 순간부터 같은 소수 패턴이 반복된다.
반대로 순환소수는 x 치환 방법으로 항상 p/q 형태의 분수를 얻을 수 있다.
무한소수이지만 순환하지 않는 수는 유리수가 아니다. 예를 들어 √2 = 1.41421356…이나 π = 3.14159265…는 분수로 정확히 나타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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