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함수와 무리함수 — 점근선·정의역을 한눈에
앞선 글과 오늘을 이다
지난 글에서 함수(입력 하나에 출력이 정확히 하나 대응되는 규칙)의 정의와 합성함수·역함수를 배웠다. 함수를 그래프로 나타낼 때는 x를 바꿔 가며 y를 계산해 점을 찍었다.
오늘도 같은 방식으로 접근한다. 그런데 오늘 만날 두 함수는 직선도 포물선도 아닌 새로운 곡선을 그린다. 분모에 x가 들어가거나, 루트(√) 기호가 붙은 함수이다.
표를 채우면서 그 형태를 발견한다.
y = 1/x — 표를 채워 쌍곡선을 발견한다
유리함수(분모에 x가 포함된 분수 꼴 함수, y = k/x 형태)에서 가장 단순한 예는 y = 1/x이다.
x에 여러 값을 넣어 y를 계산한다.
| x | 계산 | y |
|---|---|---|
| -4 | 1 ÷ (-4) | -0.25 |
| -2 | 1 ÷ (-2) | -0.5 |
| -1 | 1 ÷ (-1) | -1 |
| -0.5 | 1 ÷ (-0.5) | -2 |
| 0 | 1 ÷ 0 | 정의 안 됨 |
| 0.5 | 1 ÷ 0.5 | 2 |
| 1 | 1 ÷ 1 | 1 |
| 2 | 1 ÷ 2 | 0.5 |
| 4 | 1 ÷ 4 | 0.25 |
x = 0일 때 1 ÷ 0은 계산이 안 된다. 0으로 나누는 것은 수학에서 정의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의역(함수에 입력할 수 있는 x 값의 범위)은 x ≠ 0, 즉 0을 제외한 모든 실수이다.
이 점들을 좌표평면에 찍어 이으면:
오른쪽 위(x > 0, y > 0)와 왼쪽 아래(x < 0, y < 0)에 두 개의 곡선이 나타난다. 이 두 곡선을 합쳐서 쌍곡선(y = k/x 형태의 유리함수 그래프가 이루는 두 개의 대칭 곡선)이라고 한다.
치역(함수가 출력할 수 있는 y 값의 범위)도 y ≠ 0, 즉 0을 제외한 모든 실수이다. y = 0은 절대 도달하지 않기 때문이다.
점근선 — 곡선이 가까워지지만 닿지 않는 선
y = 1/x의 그래프를 자세히 보면, 곡선이 x축과 y축에 점점 가까워지지만 결코 닿지 않는다.
- x가 ∞로 커질수록 y → 0이다. 하지만 y = 0(x축)에는 닿지 않는다.
- x가 0에 가까워질수록 y → ∞이다. 하지만 x = 0(y축)에는 닿지 않는다.
이처럼 곡선이 한없이 가까워지지만 절대 만나지 않는 직선을 점근선(그래프가 한없이 가까워지지만 절대 만나지 않는 직선)이라고 한다.
y = 1/x에서:
- 수직 점근선: x = 0 (y축)
- 수평 점근선: y = 0 (x축)
이제 y = 2/x와 y = -1/x를 y = 1/x와 비교해 본다.
| x | y = 1/x | y = 2/x | y = -1/x |
|---|---|---|---|
| 1 | 1 | 2 | -1 |
| 2 | 0.5 | 1 | -0.5 |
| -1 | -1 | -2 | 1 |
| -2 | -0.5 | -1 | 0.5 |
- k > 0이면 쌍곡선이 1·3 사분면(오른쪽 위, 왼쪽 아래)에 위치한다.
- k < 0이면 쌍곡선이 2·4 사분면(왼쪽 위, 오른쪽 아래)에 위치한다.
- 점근선은 k의 부호나 크기에 상관없이 항상 x = 0 (y축)과 y = 0 (x축)이다.
y = √x — 정의역이 제한되는 곡선
이번에는 무리함수(루트(√) 기호가 포함된 함수, y = √x 형태)를 탐구한다.
y = √x에서 x에 여러 값을 넣어 본다.
| x | 계산 | y |
|---|---|---|
| -1 | √(-1) | 정의 안 됨 |
| 0 | √0 | 0 |
| 1 | √1 | 1 |
| 4 | √4 | 2 |
| 9 | √9 | 3 |
| 16 | √16 | 4 |
| 25 | √25 | 5 |
음수의 제곱근은 실수 범위에서 정의되지 않는다. 그래서 y = √x의 정의역은 x ≥ 0, 즉 0 이상의 실수이다.
이 점들을 좌표평면에 찍어 이으면:
출발점은 (0, 0)이고, 오른쪽으로 갈수록 천천히 위로 올라가는 완만한 곡선이다. y 값은 항상 0 이상이므로 치역은 y ≥ 0이다.
요약:
- 정의역: x ≥ 0
- 치역: y ≥ 0
- 그래프: (0, 0)에서 시작해 오른쪽 위로 뻗는 곡선
두 함수를 나란히 비교한다
두 함수를 나란히 비교해 본다.
| y = 1/x (유리함수) | y = √x (무리함수) | |
|---|---|---|
| 정의역 제한 이유 | 분모 = 0 불가 | 루트 안 < 0 불가 |
| 정의역 | x ≠ 0 | x ≥ 0 |
| 치역 | y ≠ 0 | y ≥ 0 |
| 그래프 모양 | 쌍곡선 (두 곡선) | 한쪽 방향 곡선 |
| 점근선 | x = 0, y = 0 | 없음 |
| 출발점 | 없음 | (0, 0) |
| 원점 통과 | 불가 | 가능 (y = 0) |
유리함수는 분모가 0이 되는 x 값을 정의역에서 제외한다.
무리함수는 루트 안이 음수가 되는 x 값을 정의역에서 제외한다.
두 경우 모두 정의역 제한이 생기지만 이유가 다르다. 이 차이를 확실히 기억해 둔다.
확인 활동 — 정의역과 점근선 구하기
다음 함수의 정의역을 구하고, 유리함수라면 점근선도 구한다.
| 함수 | 정의역 | 점근선 (유리함수만) |
|---|---|---|
| y = 1/x | ||
| y = -3/x | ||
| y = √x | ||
| y = √(x-5) | ||
| y = 1/(x+4) |
표상 전환으로 이해를 굳히기
같은 함수를 세 가지 표상으로 이해하면 훨씬 깊이 이해할 수 있다. y = 1/x를 예로 들다.
표로 보기: 위의 계산표에서 x가 0에 가까워질수록 |y|가 폭발적으로 커지고, x가 커질수록 y가 0에 가까워지는 패턴이 보인다.
그래프로 보기: 두 개의 곡선이 점근선(x = 0, y = 0)을 중심으로 각각 1사분면·3사분면에 퍼져 있다.
식으로 보기: y = k/x에서 k의 부호가 사분면을 결정하고, k의 절댓값은 곡선이 원점에서 얼마나 빠르게 멀어지는지(폭)에 영향을 준다.
세 표상이 같은 함수를 가리킨다는 것, 느껴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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