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켄과 알카인은 탄소 사이에 이중 결합이나 삼중 결합을 가진 불포화 탄화수소입니다. 불포화 결합은 일부가 풀리며 새 원자를 받아들이는 첨가 반응이 잘 일어납니다. 단일 결합만 있는 알케인의 치환 반응과는 반응의 방식이 다릅니다.
불포화 탄화수소 — 알켄과 알카인
알켄은 탄소-탄소 이중 결합, 알카인은 탄소-탄소 삼중 결합을 가집니다. 사슬형 알켄은 일반식 CₙH₂ₙ, 알카인은 CₙH₂ₙ₋₂로, 알케인보다 수소가 적습니다. "불포화"는 더 붙을 여지가 있는 결합 상태라는 뜻입니다. 대표 예로 에텐 C₂H₄, 프로펜 C₃H₆, 에타인 C₂H₂가 있습니다.
| 종류 | 결합 | 일반식 | 대표 분자 |
|---|---|---|---|
| 알케인 | 단일 결합 | CₙH₂ₙ₊₂ | 메테인 CH₄ |
| 알켄 | 이중 결합 1개 | CₙH₂ₙ | 에텐 C₂H₄ |
| 알카인 | 삼중 결합 1개 | CₙH₂ₙ₋₂ | 에타인 C₂H₂ |
첨가 반응 — 결합이 열리며 붙는다
이중 결합의 일부가 풀리며 새 원자나 원자 무리가 양쪽 탄소에 새로 붙는 반응을 첨가 반응이라고 합니다. 에텐에 브로민이 첨가되면 적갈색 브로민 색이 사라집니다. 이 색 변화를 이용하면 불포화 결합의 존재를 개념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알카인은 삼중 결합이 단계적으로 열리며 두 번까지 첨가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알켄과 알카인의 이중·삼중 결합을 단순히 "불안정한 결합"으로 보는 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결합 자체가 깨지기 쉽다는 뜻이 아니라, 추가로 만들어진 π 결합이 반응에 노출되기 쉽다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알켄과 알카인은 첨가 반응에서 새 결합이 생기는 자리가 되기 쉽고, 알케인보다 반응성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환 반응과의 차이
치환 반응은 기존 원자 하나가 다른 원자나 원자 무리로 바뀌는 반응입니다. 알케인에 빛을 쬐어 염소가 들어가면 수소 자리 하나가 염소로 바뀌는 치환 반응이 일어납니다. 첨가는 "결합이 열려 더 붙는 반응"이고, 치환은 "자리가 바뀌는 반응"입니다. 어떤 결합이 열리는지, 어떤 자리가 바뀌는지를 보면 두 반응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중합 — 단위체가 길게 이어진다
알켄의 이중 결합이 차례로 열리면 단위체들이 길게 이어져 고분자가 됩니다. 에텐이 반복적으로 이어지면 폴리에틸렌, 프로펜이 이어지면 폴리프로필렌이 됩니다. 단위체와 반복 단위는 모양이 살짝 다른데, 반복 단위는 이중 결합이 열린 뒤 사슬 안에 들어간 모양으로 그려야 합니다. 일상에서 자주 만나는 플라스틱이 이 원리로 만들어집니다.
댓글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