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하루 배우고, 떠나는 곳
학습 · 초등 3학년 · 02/06

초3 화학 둘째 시간 — 그릇에 따라 모양이 바뀌는 것들, 액체

초3 화학 둘째 시간 — 같은 물도 그릇에 따라 모양이 바뀌어요. 그릇 모양대로 바뀌고 흐르는 두 번째 상태 '액체'를 만나고, 모양은 그릇에 맞춰도 양은 그대로라는 직관까지 같이 살펴봐요.

2026년 5월 14일 물질의 세 가지 상태 조회 6
같은 양의 물이 컵·길쭉한 병·넓은 그릇 세 가지 그릇에 담겨 모양이 서로 다르게 펼쳐진 따뜻한 초3 학습 장면, 사람 얼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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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학년 · 물질의 세 가지 상태 학습 시리즈의 한 글입니다.

지난 시간 첫 화학 시간에 우리는 고체를 같이 만났지요. 돌·연필·옷·책 — 어디에 두어도 모양이 그대로인 물체들이었어요. 그리고 글 마지막에 한 가지 궁금증이 생겼지요. 물은 고체일까?

오늘 그 답을 같이 찾아봐요.

물을 컵에 넣으면 컵 모양이 돼요. 길쭉한 병에 넣으면 긴 모양이 돼요. 넓은 그릇에 넣으면 넓게 펴져요. 물은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모양이 바뀌어요. 그러면 물은 고체가 아니에요. 첫 번째 상태가 아니라 두 번째 상태예요.

이 두 번째 상태에는 이름이 있어요. 오늘 우리가 같이 만날 새 낱말, 그리고 우리 주변에 정말 흔한 모습 — 바로 액체예요.

첫 시간에 만난 고체와 나란히 놓고, 어떤 점이 같고 어떤 점이 다른지 차근차근 살펴봐요.


오늘의 한 문장

그릇 모양대로 바뀌고 흐르는 것액체라고 해요. 모양은 그릇에 따라 바뀌어도, 양은 그대로예요.

이 한 문장이 오늘 도착할 자리예요. 물 한 컵에서 천천히 시작해 봐요.


물은 흐르는 것이에요

물을 손에 살살 담아 봐요. 어떻게 되나요?

물은 손가락 사이로 가요. 아래로 떨어지기도 해요. 물은 가만히 있지 않고 아래로 움직여요.

이렇게 물이 아래로 움직이는 것을 흐르다라고 해요. 물은 흘러요.

또 물은 그릇에 놓으면 그릇 모양이 돼요. 고체는 모양이 그대로였는데, 물은 그릇 모양으로 바뀌지요. 이렇게 그릇 모양대로 바뀌고 흐르는 것액체라고 해요. 물은 액체예요!

물 말고도 액체는 많아요. 우유도 그릇 모양이 되고, 주스도 그릇 모양이 돼요. 비도 위에서 아래로 흐르지요. 다 액체예요.


같은 물, 다른 그릇

이제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에요.

같은 양의 물을 세 가지 그릇에 차례로 옮겨 담아 봐요. 컵 하나, 길쭉한 병 하나, 넓은 그릇 하나.

  • 컵에 담으면? 물은 짧고 동그란 컵 모양이에요.
  • 길쭉한 병에 담으면? 물은 위로 길쭉한 모양이 돼요.
  • 넓은 그릇에 담으면? 물은 옆으로 넓게 펴져요.

같은 물인데 모양이 정말 다르지요? 액체는 어떤 그릇에 담느냐에 따라 모양이 바뀌어요. 이렇게 어떤 것과 서로 같게 되게 하는 것을 맞추다라고 해요. 물은 그릇 모양에 모양을 맞추어요.

이제 그릇과 물 사이에 일어나는 두 가지 일도 같이 배워요.

  • 물을 컵에 넣는 것을 담다라고 해요. "물을 컵에 담아요."
  • 물이 컵 안에 있는 모습은 담기다라고 해요. "물이 컵에 담기는 거예요."
그릇 물의 모양
짧고 동그란 컵 모양
길쭉한 병 위로 길쭉한 모양
넓은 그릇 옆으로 넓게 펴진 모양

같은 물을 컵에서 병·넓은 그릇으로 차례로 옮겨 담아 모양이 바뀌어도 양은 같음을 보여 주는 네 칸 그림


모양은 달라져도 양은 그대로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것을 같이 짚어 봐요.

컵에서 길쭉한 병으로 옮겼을 때, 물은 위로 길쭉해졌어요. 다시 넓은 그릇으로 옮기면 옆으로 넓게 펴져요. 모양이 정말 많이 달라 보여요. 길쭉한 병에 있을 땐 "어, 물이 많아 보이네?" 하고 느낄 수도 있어요. 넓은 그릇에 있을 땐 "어, 물이 얕아져서 적어졌나?" 하고 느낄 수도 있고요.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 물은 그대로예요. 더 많아지지 않았어요. 더 적어지지도 않았어요. 모양만 바뀌었어요.

이렇게 액체는 모양은 그릇에 맞춰 바뀌어도, 양은 바뀌지 않아요. 그릇이 길쭉해도, 넓적해도, 깊어도, 얕아도 — 같은 물이면 같은 양이에요.

이 점이 정말 재미있고 중요해요. 우리는 g3 마지막 시간(ep06)에서 저울로 무게도 같이 재 보면서 이 발견을 더 자세히 알아볼 거예요. 오늘은 **"모양만 바뀐다, 양은 그대로"**까지만 같이 알아 두어요.


쏟으면 어떻게 되나요

이번엔 그릇 밖으로 물이 나갈 때를 살펴봐요.

물 한 컵을 큰 통 위에서 살살 기울여 봐요. 물이 어떻게 되나요?

물이 컵 밖으로 나가지요. 그리고 아래로 떨어져요. 이렇게 그릇 안의 것이 밖으로 나가게 하는 것을 쏟다라고 해요. 물을 쏟으면 물은 아래로 흘러요.

이것도 액체라서 그래요. 고체는 컵 밖으로 나가도 모양이 그대로지요. 돌을 컵에서 꺼내도 돌은 돌 모양이에요. 그런데 액체는 그릇 밖으로 나가면 흘러서 아래로 가요. 그리고 닿는 자리의 모양에 또 맞추어 펴져요.

그래서 쏟기 활동은 꼭 욕실이나 큰 통, 또는 수건을 깔고 어른과 같이 해야 해요. 안전이 가장 먼저예요!


우리 주변의 액체

물 말고 또 어떤 것이 액체일까요? 같이 살펴봐요.

물과 같이 흐르고 그릇 모양으로 바뀌는 것이면 액체예요. 우유, 주스, 비, 차가운 그릇 옆에 생기는 물방울 — 다 액체예요.

이제 첫 시간에 배운 고체와 오늘 배운 액체를 한 표에서 같이 봐요.

물체 모양이 바뀌나요? 흐르나요? 상태
❌ 그대로 고체
연필 ❌ 그대로 고체
❌ 그대로 고체
❌ 그대로 고체
⭕ 그릇대로 액체
우유 ⭕ 그릇대로 액체
주스 ⭕ 그릇대로 액체
⭕ 그릇대로 액체

고체는 모양이 그대로고 흐르지 않아요. 액체는 그릇 모양대로 바뀌고 흘러요. 두 모습이 정말 다르지요.


다음 시간에는

오늘 우리는 새 낱말 여섯 개를 같이 배웠어요. 액체, 흐르다, 담다, 담기다, 쏟다, 맞추다. 그리고 액체는 그릇 모양대로 바뀌고 흐르지만, 양은 그대로라는 것도 같이 알았어요.

그런데 또 새로운 궁금증이 생겨요. 우리 주변에 눈에 안 보이는 물체도 있을까요?

입 앞에 손을 살살 놓고 "하~" 해 봐요. 무엇인가 우리 손에 닿지요? 눈에는 안 보여요. 하지만 손에 분명히 느낌이 있어요.

또 밖에 있을 때 우리는 가만히 서 있는데 나뭇잎이 살살 움직일 때가 있어요. 눈에는 아무것도 안 보이지만, 무엇인가 우리 주변에 있어서 잎을 움직이게 하는 거예요.

이 눈에 안 보이는 것도 물체예요. 하지만 모양도 없고, 그릇도 꼭 있어야 하지는 않아요. 그러면 이 세 번째 상태를 뭐라고 할까요? 다음 시간 "눈에 안 보여도 있어요 — 기체"에서 같이 만나요!


📖 오늘의 낱말

낱말
액체 그릇 모양대로 바뀌고 흐르는 것
흐르다 물이 아래로 움직이다
담다 그릇에 넣다
담기다 그릇 안에 있게 되다
쏟다 그릇 안의 것이 밖으로 가게 하다
맞추다 어떤 것과 서로 같게 되게 하다
#초3화학 #액체 #상태 #물질의상태 #그릇 #흐르다 #담다 #쏟다 #양은그대로 #홈스쿨과학 #초등화학 #초3과학놀이 #K12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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