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는 두 손으로 재료를 잡고 움직여 봤어요. 철사는 휘었다가 곧게 돌아왔고, 마른 나뭇가지는 둘로 부러졌어요. 같은 단단한 재료라도 손에는 서로 다른 답을 줬어요.
이번에는 손이 아니라 물로 시험해요. 그릇에 물을 담고 물체를 놓아 보면, 어떤 것은 물 위에 머무르고 어떤 것은 아래로 가라앉아요. 손으로 들 때와는 또 다른 성질이 보여요.
오늘 살펴볼 것은 나뭇잎 한 장과 구슬 하나예요. 손에 들면 나뭇잎은 가볍고 구슬은 작은데, 물에 놓으면 둘이 전혀 다르게 움직여요.
오늘의 한 문장
물에 놓아 보면 큰 나뭇잎은 뜨고 작은 구슬은 가라앉아요. 크기나 무게만 보고 미리 알기는 어려워요.
그릇에 물을 담고 물체를 하나씩 놓아 보면 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요.
물에 놓아 봐요
물은 얕게, 물체가 잠길 정도면 충분해요. 깊을 필요는 없어요.
작은 나무 조각을 물에 놓으면 나무는 물 위에 머물러요. 이렇게 물 위에 떠 있는 것을 뜨다라고 해요.
작은 돌을 넣으면 돌은 물 위에 머물지 못하고 아래로 내려가요. 이렇게 물속으로 내려가 바닥에 닿는 것을 가라앉다라고 해요.
나무는 뜨고 돌은 가라앉아요. 같은 물에 넣었는데도 물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거예요. 주의할 점은 물을 얕게 담는 것이에요.
큰 나뭇잎과 작은 구슬
큰 나뭇잎 한 장은 손으로 들면 가벼워서, 물 위에 가만히 떠 있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느껴져요. 그러면 가벼운 것은 모두 뜰까요?
구슬은 나뭇잎보다 훨씬 작아서 더 가벼워 보여요. 작고 가벼우면 뜰 것 같지만, 물에 넣으면 곧장 아래로 내려가 바닥에 닿아요.
크기로 보면 나뭇잎이 더 큰데 뜨고, 구슬은 더 작은데 가라앉아요. 들어 본 느낌만으로는 어느 쪽이 뜰지 짐작하기 어려워요.
큰 것은 뜨고 작은 것은 가라앉을까
큰 것일수록 가라앉고 작은 것일수록 뜰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요.
큰 나무 토막은 무거워 보이는데도 물 위에 떠요. 반대로 작은 금속 숟가락은 크기가 작은데도 아래로 가라앉아요. 같은 물이라도 재료에 따라 결과가 달라져요.
| 물체 | 크기 | 손으로 들어 보면 | 물에 놓으면 |
|---|---|---|---|
| 큰 나뭇잎 | 큼 | 가벼움 | 떠요 |
| 작은 구슬 | 작음 | 작아 보임 | 가라앉아요 |
| 큰 나무 토막 | 큼 | 무거워 보임 | 떠요 |
| 작은 금속 숟가락 | 작음 | 작아 보임 | 가라앉아요 |
크기가 커도 뜨고, 작아도 가라앉아요. 무거워 보여도 뜨고, 가벼워 보여도 가라앉기도 해요. 게다가 같은 재료라도 모양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서, 대체로 물에 놓아 보기 전에는 단정하기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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