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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 화학 · 초등 2학년 · 01/03

초2 화학의 첫 발걸음 — 힘을 주면 재료마다 다르게 변해요

돌은 눌러도 그대로, 지우개는 푹 들어가요. 철사는 휘고 나뭇가지는 부러져요. 힘을 주면 재료마다 다르게 변하는 성질을 만나는 초2 화학 첫 시간이에요.

2026년 5월 14일 재료의 성질 조회 33

지난 시간엔 재료가 어디에서 오는지 알아봤어요. 나무는 나무에서, 돌은 돌에서, 플라스틱과 금속은 사람이 만들어요. 같은 모양 안에도 다른 재료가 들어 있다는 걸 손끝으로 확인했지요.

지난 해엔 손으로 만져서 딱딱한 느낌, 부드러운 느낌을 알아봤어요. 그런데 같은 물체라도 힘을 주면 다른 이야기가 나와요. 누르면 어떤 것은 그대로, 어떤 것은 푹 들어가요. 두 손으로 움직이면 어떤 것은 휘고 어떤 것은 부러져요.

대표적으로 돌과 지우개, 철사와 나뭇가지를 비교합니다. 힘을 주면 어떤 물체는 거의 그대로 있고, 어떤 물체는 눌리거나 휘거나 부러져요. 재료마다 다르게 변하는 모습을 살펴봐요.


오늘의 한 문장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는 것 말고도, 직접 힘을 주어야 알 수 있는 것이 있어요.

힘을 주면 재료마다 다르게 변해요. 그 다른 반응이 바로 그 재료의 성질이에요.


성질은 물체를 설명하는 말

연필을 떠올려 봐요. 모양이 길고, 잡으면 살짝 딱딱하고, 크기는 작고, 색은 노란색일 수도 빨간색일 수도 있어요.

이렇게 한 물체에 대해 말할 수 있는 모든 것, 그러니까 모양, 느낌, 크기, 색, 재료를 통틀어 성질이라고 해요. 물체를 설명하는 말 전체를 묶은 이름이에요. 모양도, 느낌도, 크기도, 재료도 모두 성질에 들어가요.

오늘은 여기에 새 성질을 더해요. 손으로 만져서는 알기 어렵고, 힘을 주어야 알 수 있는 성질이에요. 누르거나 두 손으로 움직여 보면 비로소 드러나요.


눌러서 알아보기

손가락으로 물체를 세게 아래로 누르는 것을 눌러보다라고 해요. 살살 만지는 것과 달리, 힘을 주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는 거예요.

지우개를 세게 누르면 손가락 자국이 쏙 들어가요. 이렇게 모양이 달라지는 것을 변하다라고 해요. 돌은 아무리 눌러도 모양이 그대로예요. 옷이나 스펀지는 누르면 푹 들어가며 변해요. 지우개는 눌린 자국이 잠시 보이고, 돌은 거의 그대로라는 차이가 보입니다.

눌러보아도 모양이 그대로인 것을 단단하다라고 해요. 돌, 금속 컵, 책상이 단단해요. 반대로 눌러보면 모양이 변하는 것은 무르다라고 해요. 지우개, 옷, 스펀지가 무른 물체예요.

물체 힘을 주었을 때 보이는 차이
그대로예요(단단해요)
금속 컵 그대로예요(단단해요)
지우개 살짝 변해요(물러요)
스펀지 아주 푹 변해요(물러요)

여기서 한 가지를 짚어 둘게요. 딱딱한 느낌은 손으로 만지기만 해도 알 수 있어요. 그런데 단단한 성질은 세게 눌러봐야 알 수 있어요. 그래서 같은 돌이라도 만지면 딱딱한 느낌, 눌러보면 단단한 성질, 이렇게 두 가지로 알 수 있어요.


두 손으로 움직여 보기

이번엔 손가락 하나가 아니라 두 손으로 긴 물체를 잡고 천천히 움직일 때예요. 대표적인 긴 물체는 철사나뭇가지예요. 둘 다 누르면 그대로라 단단해요. 그런데 두 손으로 움직이면 서로 다른 모습을 보여줘요.

먼저 나뭇가지예요. 양쪽 끝을 잡고 점점 세게 움직이면 한 자리에서 뚝 둘로 갈라져요. 이렇게 꺾어서 둘로 갈라지는 것을 부러지다라고 해요. 마른 나뭇가지는 힘을 받으면 부러질 수 있어요. 한번 부러지면 둘로 짧아진 채 그대로예요.

철사는 같은 힘을 받아도 나뭇가지처럼 뚝 갈라지지 않고 가운데가 둥글게 구부러져요. 이렇게 힘을 받으면 구부러지고 잘 부러지지 않는 성질을 휘다라고 해요. 철사는 힘을 받으면 휘어질 수 있어요.

살살 구부린 철사는 손을 놓으면 도로 곧게 펴지기도 해요. 하지만 세게 많이 구부리면 휜 채로 남기도 해요. 휜다고 늘 처음 모양으로 돌아오는 건 아니에요. 그래도 나뭇가지처럼 둘로 갈라지지는 않아요.

물체 두 손으로 살살 두 손으로 세게
철사 구부러져요 많이 구부러져요(잘 안 부러져요)
나뭇가지 조금 구부러져요 뚝! 둘로 갈라져요(부러져요)

한 가지 더 짚어 둘게요. 금속 컵은 눌러도 그대로였는데, 같은 금속이라도 길고 가는 철사는 두 손으로 움직이면 잘 휘어요. 모양에 따라 보이는 성질이 달라지는 거예요. 그러니 같은 단단한 물체라도 어떻게 힘을 주느냐에 따라 보이는 차이가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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