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 위로 올라온 줄기와 잎은 바람에 흔들리지만, 식물 전체가 쉽게 뽑히지는 않습니다. 그 힘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뿌리에서 나옵니다.
이번 글에서는 뿌리가 하는 일을 지탱과 흡수 두 가지로 나누어 봅니다. 사진이나 그림 자료만으로도 뿌리털, 잔뿌리, 흙 속 물길의 관계를 충분히 관찰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한 문장
뿌리는 식물을 흙 속에서 지탱하고, 흙 속 물을 흡수합니다.
초4에서 볼 뿌리의 일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식물이 쓰러지지 않게 버티는 지탱, 식물이 자라는 데 필요한 물을 흙에서 받아들이는 흡수입니다. 두 기능을 구분해 보는 것이 핵심입니다.
뿌리 안의 물관이나 체관은 중학교에서 더 자세히 다룹니다. 여기서는 "뿌리가 무슨 일을 하는가"에만 집중합니다.
뿌리 끝을 사진으로 살펴보기
뿌리는 보통 흙 속에 있어서 겉으로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진 자료나 투명한 관찰 상자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뿌리 끝 가까이를 사진으로 자세히 보면, 아주 가는 털 같은 부분이 보입니다. 이것을 뿌리털이라고 합니다.
뿌리털은 너무 작고 약해서 손으로 만지면 쉽게 다칩니다. 실제 화분 식물을 뽑지 않고 사진으로 관찰해도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뿌리가 물을 받아들이는 과정 — 흡수
밖에 있는 물이나 필요한 것을 안으로 받아들이는 일을 흡수라고 합니다.
뿌리는 흙 속에 있는 물을 흡수해서 식물이 자라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때 뿌리털이 중요합니다. 뿌리털은 아주 가는 부분이 많아서, 흙 속 물과 닿는 부분이 더 넓어집니다.
잔뿌리는 굵은 뿌리에서 갈라져 나온 가는 뿌리입니다. 잔뿌리는 흙 속 여러 방향으로 뻗어 나갑니다. 그래서 물이 있는 자리와 더 많이 닿을 수 있습니다.
물이 지나가는 길을 물길이라고 합니다. 잔뿌리와 뿌리털이 흙 속 물길과 넓게 연결되면, 더 많은 물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 구조 | 하는 일 |
|---|---|
| 뿌리털 | 흙 속 물과 닿는 부분을 넓혀 흡수를 도움 |
| 잔뿌리 | 여러 방향으로 뻗어 물길과 더 많이 연결됨 |
| 물길 | 흙 속 물이 지나가는 길 |
뿌리가 식물을 받치는 방식 — 지탱
쓰러지지 않게 받쳐 주는 일을 지탱이라고 합니다.
뿌리는 흙 속 깊이, 여러 방향으로 뻗어 있습니다. 이렇게 뻗은 뿌리가 식물을 흙 속에서 꽉 잡아 주기 때문에, 바람이 불어도 쉽게 쓰러지지 않습니다.
키가 큰 나무는 땅속 뿌리도 아주 넓게 퍼져 있습니다. 뿌리가 식물 몸 전체를 받쳐 주는 튼튼한 기반 역할을 합니다.
뿌리 관찰의 안전 약속
뿌리를 관찰할 때는 살아 있는 식물을 뽑지 않습니다. 뿌리는 흙 속에서 조용히 일하고 있습니다. 식물을 뽑으면 그 뿌리가 다쳐서 흡수와 지탱을 더 이상 하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관찰은 다음 정도로 충분합니다.
- 사진 자료와 그림으로 뿌리 모양 확인하기
- 준비된 표본이나 투명 화분을 눈으로 관찰하기
- 뿌리털, 잔뿌리, 물길을 그림 위에 표시하기
뿌리털은 특히 약해서 만지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진에서 찾아보고, 그림으로 표시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 배울 수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다음 글에서는 뿌리에서 흡수한 물이 줄기와 잎 쪽으로 어떻게 이어지는지 살펴봅니다. 오늘 본 흡수가 그 이동의 출발점입니다.
오늘의 낱말
| 낱말 | 뜻 |
|---|---|
| 뿌리털 | 뿌리 끝 가까이에 난 아주 가는 털 같은 부분 |
| 흡수 | 밖에 있는 물이나 필요한 것을 안으로 받아들이는 일 |
| 지탱 | 쓰러지지 않게 받쳐 주는 일 |
| 물길 | 물이 지나가는 길 |
| 잔뿌리 | 굵은 뿌리에서 갈라진 가는 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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