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장에서 컵 세 개를 꺼내 나란히 놓아 봐요. 셋 다 물을 마시는 컵이에요. 그런데 하나는 묵직하고, 하나는 가뿐하고, 하나는 그 중간이에요. 모양도 같고 쓰임도 같은데 손에 닿는 느낌이 왜 이렇게 다를까요?
답은 컵을 무엇으로 만들었는지에 있어요. 이렇게 물체가 무엇으로 되어 있는지를 재료라고 해요.
오늘의 한 문장
물체가 무엇으로 되어 있는지를 재료라고 하고, 재료가 다르면 느낌과 무게도 달라져요.
같은 모양이라도 재료가 다르면 손에 닿는 느낌이 달라진다는 이야기예요.
물체는 무엇으로 되어 있을까요?
책은 종이로 되어 있고, 돌은 그냥 돌이에요. 이렇게 물체가 무엇으로 되어 있는지 말하는 것이 재료예요. 종이는 책의 재료인 셈이에요.
컵은 무엇으로 되어 있을까요? 어떤 컵은 종이로, 어떤 컵은 나무로 되어 있어요. 이렇게 재료가 모여 물체가 되는 것을 만들다라고 해요. 나무로 컵을 만들고, 의자도 만들지요. 주변 물체를 하나하나 보면 저마다 무엇으로 되어 있는지가 드러나요.
여러 가지 재료를 알아봐요
컵도 옷도 여러 가지 재료로 만들어요. 만지면 차갑고 딱딱하면서 반짝이는 재료가 금속이에요. 말랑하고 부드러운 재료는 천이고요. 가볍고 여러 모양으로 만들 수 있는 재료는 플라스틱이에요. 세 재료를 나란히 두면 손 느낌과 쓰임의 차이가 보여요.
| 재료 | 손 느낌 | 무엇을 만드나요? |
|---|---|---|
| 금속 | 딱딱·차가움·반짝반짝 | 숟가락, 컵, 필통 안쪽 |
| 천 | 부드러움·보드라움·포근 | 옷, 가방, 신발 안 |
| 플라스틱 | 가볍고 여러 모양 | 컵, 필통, 장난감 |
재료마다 손 느낌이 이렇게 달라요.
재료가 다르면 무게도 달라요
손에 닿는 느낌만 다른 게 아니에요. 무게도 달라져요. 같은 모양의 컵인데 금속 컵은 묵직하고, 종이 컵은 가뿐하게 올라와요. 모양이 같은데 무게가 다른 이유는 컵을 이루는 재료가 다르기 때문이에요.
크기가 같다고 무게도 같은 건 아니에요. 푹신한 스펀지는 커도 가볍고, 작은 쇠구슬은 작아도 묵직하지요. 모양이 비슷한 두 물체를 양손에 들면 어느 쪽이 더 무거운지가 손끝으로 드러나요. 그러니 무겁고 가벼운 차이도 결국 대체로 재료의 차이인 셈이에요.
같은 쓰임, 다른 재료
컵으로 무엇을 하나요? 물을 마셔요. 이렇게 물체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쓰임이라고 해요.
컵 세 개를 다시 봐요. 하나는 금속, 하나는 종이, 하나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었어요. 셋 다 물을 마시니 쓰임은 같지만, 재료는 다 달라요. 가방도 마찬가지예요. 천으로 만든 가방과 플라스틱으로 만든 가방은 물건을 담는 쓰임이 같아도 재료가 달라요. 이렇게 쓰임이 같아도 재료는 여러 가지일 수 있어요.
컵 세 개, 같은 쓰임, 다른 재료. 물체를 볼 때 무엇으로 만들었는지가 함께 보이기 시작해요. 그러다 보면 이 재료들이 처음에 어디에서 왔는지도 자연스럽게 궁금해져요.
재료는 어디에서 왔는지로도 나눠 볼 수 있어요. 나무·돌·흙·물처럼 사람이 만들지 않은 것은 자연에서 온 재료예요. 반대로 플라스틱·금속·유리처럼 사람이 만든 재료도 있어요.
| 자연에서 온 재료 | 사람이 만든 재료 |
|---|---|
| 나무 · 돌 · 흙 · 물 | 플라스틱 · 금속 · 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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