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는 뉴런이 전기 신호를 빠르게 전달하는 신경 조절을 배웠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것보다 느리지만 오래 이어지는 조절을 살펴봅니다. 몸속에는 빠른 길만 있는 게 아닙니다. 천천히 흘러가면서도 몸의 균형을 꾸준히 지켜 주는 또 다른 신호가 있습니다.
그 신호의 이름이 바로 호르몬입니다.
핵심 문장: 내분비샘이 만든 호르몬은 몸속을 따라 이동해 표적기관의 활동을 조절합니다.
이 한 문장 안에 이번 글에서 배울 세 낱말이 모두 들어 있습니다. 낱말을 하나씩 차례로 정리합니다.
느리지만 오래 가는 조절
몸 안에서 만들어져 다른 곳의 활동을 조절하는 물질을 호르몬이라고 합니다.
신경 신호는 뉴런을 따라 전기처럼 빠르게 달려갑니다. 반면 호르몬은 몸속 액체를 따라 비교적 천천히 퍼져 나갑니다. 속도만 보면 신경이 훨씬 빠르지만, 그렇다고 호르몬이 덜 중요한 건 아닙니다.
| 구분 | 신경 조절 | 호르몬 조절 |
|---|---|---|
| 빠르기 | 빠름 | 비교적 느림 |
| 이어짐 | 짧을 수 있음 | 오래 이어질 수 있음 |
| 길 | 뉴런과 신경 | 몸속 액체 흐름 |
| 예 | 반사 | 혈당 조절 |
호르몬을 만드는 곳, 내분비샘
호르몬을 만들어 몸속으로 내보내는 기관을 내분비샘이라고 합니다.
'내분비'라는 말에서 '내(內)'는 안쪽을 뜻합니다. 호르몬이 몸 밖이 아니라 몸 안 혈액으로 곧장 흘러 들어간다는 의미입니다.
호르몬이 닿는 곳, 표적기관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반응하는 기관을 표적기관이라고 합니다.
호르몬은 몸속 전체를 돌아다니지만, 모든 기관이 똑같이 반응하지는 않습니다. 어떤 기관은 그 호르몬에 반응하고, 어떤 기관은 거의 반응하지 않습니다.
편지를 여러 사람에게 보내도 자기에게 온 편지에만 답장을 보내는 것처럼, 호르몬도 알맞은 표적기관에서만 의미 있는 반응을 일으킵니다.
| 단계 | 내용 |
|---|---|
| 1 | 내분비샘이 호르몬을 만든다 |
| 2 | 호르몬이 몸속을 따라 이동한다 |
| 3 | 표적기관이 호르몬에 반응한다 |
| 4 | 몸의 활동이 조절된다 |
혈당 조절 도식 읽기
혈액 속 포도당의 정도를 혈당이라고 합니다. 몸의 상태나 활동을 알맞게 맞추는 일을 조절이라고 합니다.
혈당이 너무 낮거나 너무 높은 상태가 오래 이어지면 좋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병이나 치료 이야기가 아니라, 혈당이 변할 때 몸이 호르몬으로 어떻게 조절하는지 도식 흐름만 읽습니다.
| 단계 | 혈당 조절에서 읽을 것 |
|---|---|
| 1 | 혈당 변화가 생긴다 |
| 2 | 내분비샘에서 호르몬이 분비된다 |
| 3 | 표적기관이 반응한다 |
| 4 | 혈당이 알맞은 범위로 조절된다 |
용어 정리
| 낱말 | 뜻 |
|---|---|
| 호르몬 | 몸 안에서 만들어져 다른 곳의 활동을 조절하는 물질 |
| 내분비샘 | 호르몬을 만들어 몸속으로 내보내는 기관 |
| 표적기관 |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반응하는 기관 |
| 혈당 | 혈액 속 포도당의 정도 |
| 조절 | 몸의 상태나 활동을 알맞게 맞추는 일 |
댓글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